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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최진규 / 충남 서령고 교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부터 고3 학생들에 한해서 등교 개학이 이루어졌는데요. 물론 확진된 학생이 나온 학교들은 개학을 연기했습니다마는. 전국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은 80일 만에 첫 등교를 했고 대면수업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. 오늘 학생들의 등교개학 첫날 표정은 어땠는지 충남 서령고 최진규 선생님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선생님, 나와 계십니까?
[최진규]
안녕하세요. 서령고등학교 교사 최진규입니다.
학생들 정말 오랜만에 등교를 했는데요. 표정들은 어땠습니까?
[최진규]
아침에 이렇게 보니까 3개월 만에 오는 학교기 때문에 학생들 표정에 긴장감이 묻어 있었고요. 그리고 또 고3이니까 대학입시 때문에 아무래도 걱정이 많았을 텐데. 어떤 불안감도 있었고 그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교차하는 모습이었지만 비교적 차분하게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.
지금 보내주신 화면을 저희가 보고 있는데. 선생님들도 나와 계시고 학생들한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도 보이네요? 박수쳐주는 모습도 보이고요.
[최진규]
저희 선생님들께서 오늘 아침에 7시 30분까지 모두 출근을 하셔서 미리 교문에서 대기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덕담도 건네고 또 손도 흔들어주고 이렇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하고 했습니다.
학교 학생들과 오랜만에 인사를 하니까 느낌도 많이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.
[최진규]
그렇죠. 우선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얼굴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하지만 그래도 1년 이상 지냈던 학생들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. 그래서 상당히 반가웠고요. 학교 역시 학생들이 있으니까 아주 분위기가 활발하고 또 뭔가 생동감이 넘치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됐습니다.
지금 교실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반별로 뭘 등록을 하고 기록을 하네요?
[최진규]
출석체크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. 그러면서 열화상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체온을 측정하는 그런 장면입니다.
지금 학생들이 한 명, 한 명 거리를 두고 들어오면서 열화상기를 통해서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. 선생님께서 직접 제보해 주신 영상이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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